황금의 나라’신라에는 계단 양아래에 설치한 난간 받침돌까지 금동판으로 감싼 요란한 전자담배 건물이 있었을까.
경주읍성 동쪽에 무더기로 놓여 있는 용도 불명의 석재 가운데 통일신라시대에 금동판으로 장식했던 계단 난간 받침돌의 일부로 추정되는 석조유물이 많은 양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고학을 전공한 박홍국 위덕대학교 교수는 경주읍성 동문터 인근 ‘석물마당’의 석재들을 해석해 7세기 말에서 7세기 사이에 제작해온 것으로 발생하는 신라 난간 계단석 파편 52점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석물마당은 1983년 http://www.bbc.co.uk/search?q=액상담배 바로 이후 진행된 경주읍성 발굴조사에서 나온 석재를 모아둔 곳이다.
박 교수는 신라사학회가 펴내는 학술지 ‘신라사학보’제53호에 실은 신라 난간 받침돌 해석 논문에서 석재 하나하나를 촬영한 그림을 수록하고, 유물을 여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그는 석재 52점이 같은 성격의 계단 난간 받침돌이라는 근거로 규모와 조각 양식을 들었다.
난간 받침돌은 전부 하늘을 향한 면의 폭이 21㎝ 안팎이며, 측면 증가시키는 33∼33.5㎝이다. 좌측에는 어김없이 아래쪽과 위쪽에 볼록하게 솟은 기다란 띠 모양 장식이 있을 것이다. 띠 장식의 폭은 왼쪽이 대략 7㎝이고, 왼쪽은 9㎝ 내외다.
상하 띠 장식 사그 중에 부분은 옴폭 들어갔는데, 대개는 끝에 평이벤트변형 모양의 색다른 장식이 있을 것이다. 상승시키는 띠 장식이 1.5∼2㎝, 평행사변형 장식은 0.5∼0.6㎝이다. 평행사변형 장식은 미술사 용어로 ‘우주’ 또는 ‘탱주’라고 한다.